안녕하세요 미쓰홍입니다.
오늘은 Nike X Stone Island Windrunner에 대해서 리뷰 해볼까 합니다. 두 브랜드의 감성을 적절하게 섞어주었으나, 부모님 없는 가격으로 2%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는데요, 실착러가 하는 리뷰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.
지금으로부터 3년전 2016년 나이키 스톤아일랜드가 뭉쳤습니다. 나이키 윈드러너 + 돌섬 감성으로 발매하였는데요, 디자인은 나이키 윈드러너를 따랐지만, 소재는 나일론 메탈, 왼쪽 팔에 스톤아일랜드 와펜을 채택하여 두 가지 감성을 잡으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.
공식 오피셜 사진이 공개되고 많은 사람들은 한껏 기대감을 끌어모으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. 바로 가격 문제였습니다. 바로 가격이 70만 원대로 책정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. 여기서 참 희한한 것은 그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한국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빠르게 품절이 되었다는 것입니다. 제가 이때 당시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 나라는 하나도 안 팔려서 거의 한 달 동안 그대로 진열돼 있었습니다. 지나가다가 한 번 입어보기도 하고 기회만 엿보다가 넙죽 하나 업어왔습니다.
나도 저렇게...?
그때 당시 주변 친구들의 의견은 '그저 운동복 파는 나이키인데 저렇게 비싸게 살 이유가 있어?'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. 물론 제가 산거 보고 '너 미친거 아니니?'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요 가치관 차이인 거 같습니다. 이제 실물 사진을 보아야죠 저는 위에 사진이랑 똑같은 베이지색을 구입하였습니다. 원래는 검은색으로 사고 싶었는데 제가 있던 나라에서는 검은색을 발매하지 않았습니다.
손이 똥 손이라 사진을 잘 못 찍습니다. 확실히 세월은 못 속이네요 아껴서 입는다고 입은 건데 군데군데 실밥이 튀어 나온 곳도 있습니다. 아 그리고 옷이 굉장히 가볍습니다 제가 알기론 기존의 나이키 윈드러너 보다 더 가벼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.
입었을때 왼쪽안에 있는 탭입니다.
나이키 스톤아일랜드 협업 아 물론 저 영어는 안 읽어봤습니다. 밑에는 세탁법인데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됩니다. (그냥 깨끗하게 입고 빨지 말라는 소리인 듯...)
네 저 택 안 떼고 입어요
돌섬 감성
이 제품은 그렇게 유명한 제품이 아니라 사람들이 가끔 가품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. 저는 일일이 설명해주기 귀찮아서 '응 가품이야' 이러고 말았습니다.
모자는 돌돌말 아서 단추를 채워 숨길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.
주머니입니다 제가 다른 나이키 윈드러너를 안 입어봐서 모르는데 원래 저렇게 주머니가 큰가요? 그리고 이 옷은 왼쪽 주머니를 뒤집어 까면 가방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 저기 주머니 안쪽에 보이는 검은색 끈이 가방끈입니다 구성품으로 같이 들어있는데 잃어버릴까 봐 안쪽에 부착시켜놓았습니다. 가방 모드로 변형시켜 볼게요
가방모드
주머니를 뒤집어서 안쪽으로 돌돌 말아 넣으면 가방 모드로 변형이 가능합니다. 그리고 이 제품이 상당히 크게 나왔는데요, 아마 외국인 기준으로 만들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. 저의 스펙은 175 / 75이고 이 제품은 M으로 구입하였습니다. 결론은 M치고는 '상당히 크다'입니다. 사이즈는 한 치수 작게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저의 전체적인 평은요 굉장히 가볍고 통풍도 잘 돼서 운동할 때 입으면 정말 정말 좋을 거 같지만 가격이... 하지만 나이키와 스톤아일랜드의 감성을 적절히 잘 섞은 것 같습니다. 이상 미쓰홍이였구요, 이것으로 Nike X Stone Island Windrunner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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